인천시 '용유·무의지역 개발사업' 본격화
오션뷰 개발 2648억 투입… IFEZ 용유·무의 투자유치 탄력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4-21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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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단위개발사업지구 변경 후 첫 계약… 2020년 12월 완공 목표 인천경제청, 부동산투자 이민제 활용… 중국 심천 투자자들 관심↑ [인천=문찬식 기자]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천시 '용유·무의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용유·무의지역이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8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변경된 이후 첫 사업협약이 체결되면서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오션뷰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용유·무의 6개 선도사업 가운데 첫번째 협약이다. <시민일보>는 이려한 시의 용유·무의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봤다. ■오는 2020년 목표, 6개사업 추진 이번 협약이 체결된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산70-1 일원 12만4530㎡에 호텔과 타운하우스 중심의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64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용유 오션뷰 개발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선도사업 가운데 ‘용유 을왕산 PARK 52’는 사업대상자를 모집 중으로 차후 공모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협약 대상은 인천도시공사의 ‘용유 노을빛타운’, (주)왕산레저개발의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김시춘의 ‘무의 힐링리조트’ 및 그랜드개발(주)의 ‘무의 LK’ 등 5개 선도사업이다. 선도사업 지역에 대한 사업협약은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협약이 끝나면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수립 및 인가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12월까지 사업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03년 8월 용유무의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개발 진척이 없어, 2013년 8월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당초 30.21㎢의 1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를 공모절차를 거쳐 효율적 개발을 위해 3.43㎢로 축소했다. 이어 8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지난해 11월 개발계획 변경승인 고시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 지역의 우수한 입지 및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선도사업과 관련해 첫 사업협약이 체결돼 용유·무의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시행예정자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는 등 사업의 성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투자 이민제 활용 투자유치 합동 기업설명활동(IR) 개최 인천경제청은 또 ‘부동산투자 이민제’ 제도를 활용 IFEZ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최근 중국 심천, 청도를 대상으로 부동산투자 이민제 활용 투자유치 합동 IR를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부동산투자 이민제 활용 투자유치 합동 IR에 참여한 중국 심천의 투자자들은 송도국제도시 정주여건과 영종지역의 복합레저단지 조성 등 미래전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설 9공구의 골든하버 개발계획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모습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경제계 성공인사, 해외투자 의향이 있는 중국 투자고객, 자녀유학을 준비 중인 투자자, 부동산 개발업자, 관광업계 인사 등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지가정보 등 투자부지 전반에 대한 자료요청, 구체적인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방정부의 노력, 지가상승 등 부동산의 가치상승의 여력, 미단시티 및 영종 하늘도시의 콘셉트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해외투자 리스크 중 남북문제 관련 한국정부의 보호대책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 이민제 문의로 이어지는 질의문답시간에는 IFEZ에 높은 투자관심도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정보의 'Follow-up'을 요구하는 등 앞으로 IFEZ 방문계획을 표명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부동산투자 이민제 관련 상반기 해외 홍보를 이번 로드쇼로 마무리하고 국내에서의 투자유치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는 27~30일 'China Week 기간' 중 열릴 예정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즈니스 플라자에서도 부동산투자 이민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유치 설명회, 오는 6월12~14일 개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예정인 글로벌 부동산투자박람회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세계를 향한 IFEZ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향후 테마가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한류에 이은 문화교감, 중국·국내 관광업계를 연계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천의료재단과 연계 ▲첨단의료 헬스뷰티 상품개발·소개 ▲세계적 수준의 교육인프라 활용 ▲교육연계 유학이민 집단 홍보 ▲틈새시장 공격 ▲이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중화권 매체(중국 동포타운 신문·동북아신문·중국 한중 동포신문·대기원 시보 등)를 적극 활용해, IFEZ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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