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새정치 "이행자 탈당 유감"
"정치상황에 휩쓸려… 시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4-21 18:21:0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21일 유감을 표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우리 당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이행자 의원이 20일 탈당했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지금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열려 서울시민들의 삶과 관련한 중요한 의안들을 처리하는 와중에 정치상황에 휩쓸려 탈당을 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원들은 더욱 단결해 서울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가오는 4.29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이행자 의원(관악3)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다른 시의원들과의 공조 여부에 대해선 “일부러 묻진 않았지만 마음속에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은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 3~4명 정도 더 탈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 논평이 나온 것을 보면 추가 탈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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