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낙골 근린공원 조성안 시의회 통과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4-26 14:44:36
최웅식 서울시의원 청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지난 70여년간 무늬만 공원이었던 영등포구 ‘메낙골 근린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의회 최웅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1)이 제출한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주변 시민공원 조성에 관한 청원’이 지난 2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시 공원면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등포구 ‘메낙골 근린공원’ 조성에 힘이 실리게 된 것.
26일 최웅식 의원에 따르면 당 청원은 지난 2014년 10월 지역주민 6,270명의 서명을 받아 소관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서울지방병무청사를 이전하도록 해 그 이전 부지를 본래 목적에 따라 근린공원으로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40년 공원으로 지정된 메낙골 근린공원 부지(영등포구 여의대방로 43길 13 (신길동)일대)는 현재 전체 부지면적의 21%만 공원으로 조성돼 있을 뿐 나머지는 서울지방병무청과 해군복지단 등 공원 외 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영등포구의 현 도시공원 면적은 0.74㎢로 서울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의 0.6%에 해당하며,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과도한 부지 점용으로 공원지정 7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공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원 복원을 바라는 주민염원으로 청원은 일단 통과됐지만 이 문제는 국방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협력과 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 해법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원서비스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해 온 주민들을 위해 자치구에 떠맡기기만 해선 안된다”고 강조,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지난 70여년간 무늬만 공원이었던 영등포구 ‘메낙골 근린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의회 최웅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1)이 제출한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주변 시민공원 조성에 관한 청원’이 지난 2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시 공원면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등포구 ‘메낙골 근린공원’ 조성에 힘이 실리게 된 것.
26일 최웅식 의원에 따르면 당 청원은 지난 2014년 10월 지역주민 6,270명의 서명을 받아 소관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서울지방병무청사를 이전하도록 해 그 이전 부지를 본래 목적에 따라 근린공원으로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40년 공원으로 지정된 메낙골 근린공원 부지(영등포구 여의대방로 43길 13 (신길동)일대)는 현재 전체 부지면적의 21%만 공원으로 조성돼 있을 뿐 나머지는 서울지방병무청과 해군복지단 등 공원 외 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영등포구의 현 도시공원 면적은 0.74㎢로 서울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의 0.6%에 해당하며,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과도한 부지 점용으로 공원지정 7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공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원 복원을 바라는 주민염원으로 청원은 일단 통과됐지만 이 문제는 국방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협력과 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 해법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원서비스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해 온 주민들을 위해 자치구에 떠맡기기만 해선 안된다”고 강조,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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