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복지요람 '용강동 복지청사' 오픈

노인복지시설·어린이집·도서관등 5개시설 효율적 배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4-29 17:00:42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용강동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들이 한데 모인 '용강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오는 5월6일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노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5개 시설이 효율적으로 한 곳에 배치된 용강동 복합청사가 1~3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용강동 복합청사는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리버웰내 대지면적 1263 ㎡, 건축연면적 3662.0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섰다. 총 사업비 74억7900만원을 들여 2014년 착공, 지난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지상 1층에는 구립 도란도란어린이집·용강동 주민센터, 지상 2층에는 용강동 작은도서관·용강동 자치회관, 지상 3·4층에는 각각 용강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마포지부, 경로식당 등이 있다. 옥상은 옥상텃밭과 정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에게 도심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맞벌이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함께 둠으로써 1~3세대 통합을 꾀했고, 자치회관 및 노인복지관에서 50여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구는 용강동 복합청사가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복지·문화공간임을 고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6일 오후 3시에 통합 개청식을 개최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용강동 복합청사는 점점 늘어나는 보육수요와 서울시 노인인구 100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라며 "노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등 1~3세대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복합청사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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