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에서 일을 말하다' 아카데미 7일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5-06 16:23:57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전국의 성공적인 마을기업 등을 초청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마을 아카데미를 연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동작구와 지역 마을청년단체인 블랭크가 공동 주관하며 7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성대로 80(상도동) 청춘캠프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제주·대구·전주·춘천·수원·서울 등 각 지역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6곳에서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생산·교육·기획·도시재생 등 분야별 청년 마을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들이 마을과 관계를 맺으며 마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7일은 ‘재주도 좋아’(제주) 조원희씨가 제주바다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려진 유리 등을 재세공해 공예품을 제작한 사례 등을 들려준다.
오는 28일에는 ‘카페슬로비’(서울) 한영미씨가 청소년들의 요리교육과 새로운 진로모색을 위한 ‘영쉐프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위즈돔(www.wisdo.me)에 접속해 블랭크를 검색한 다음,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되고 매 강의마다 선착순 마감된다.
구는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영상, 신문, 라디오 등을 직접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을미디어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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