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맞춤형 복지급여제도 시행준비 올인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5-05-11 16:20:54

[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 시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0년부터 실시해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오는 7월1일부터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로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위해 주민생활지원실장을 단장으로 총괄, 통합조사, 홍보·연계 3개반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달부터는 개편내용에 대해 읍·면 사회복지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읍·면사무소에는 민간 보조인력을 배치해 대상자 발굴, 민원 증가, 홍보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에만 생계, 주거, 의료 등 7가지 급여를 통합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맞춤형 급여로 개편되면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과 연동, 급여별로 선정기준이 달라져 가구별 욕구에 맞는 급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복지급여제도 시행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실제로 어려운 군민이 누락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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