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장애인 활동지원 3급까지 확대 내달부터 적용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11 16:32:0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6월1일부터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장애 3급까지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이란 장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활동지원 등급별 월 47~118시간(기본급여)에 해당하는 활동지원 서비스다.
11일 구는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등록장애인 1∼2급으로 제한했던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신청 자격 확대에 따른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달 한 달간 사전신청 기간을 운영 중이다. 실제 서비스 이용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인정 조사표에 따른 방문 조사 등 자격 심의를 거친 후 오는 7월1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서는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나 신청 과정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국민연금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서비스가 필요한 3급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웃이나 주변에서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