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재난안전특위 민원 발생지역 합동점검후 시정조치 요구

대형공사장등 현장점검 마무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11 17:57:4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차재홍)는 지역내 대형공사장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한 재난안전관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봉수)가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해 9월 이봉수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11일 구의회에 따르면 재난안전특위는 지진·수해 등 자연재난과 대형공사장 및 당인리발전소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적·기반재난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및 응급대처 능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6개월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재난안전특위는 활동기간 구의 재난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관리 부서별로 재난사고 발생시 얼마나 신속하게 응급대처를 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구 재난안전관리 체계 및 조직운영 능력을 점검했다. 또 대형공사장, 구립체육센터, 재래시장 및 당인리 발전소 공사장 등 7개 대형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공사장, 합정동 아파트 공사현장, 마포 농산물시장, 마포아트센터 등 대형공사장 및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대해 구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 및 이용객안전관리 대책을 현장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요구했다.

이밖에도 비탈길이 많은 염리동과 대흥동의 제설대책과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해 폭설에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5일 제196회 마포구의회 임시회에서는 안전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이봉수 재난안전특위 위원장은 "이번 재난안전특위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됐고, 비록 특위활동은 종료됐지만 앞으로도 40만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