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추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12 16:33:5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노인 복지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사업을 1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노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 안산자락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등 지역내 명소로 함께 동행하며 나들이를 나가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협약에 따라 휠체어 25대와 휠체어 보관소를 기부했다. 휠체어는 안산자락길 입구 보관소에 20대, 안산관리사무소에 5대를 비치해 무료로 빌려준다. 보관소에서는 평일과 주말, 안산관리사무소에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구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14개 동별로 월 1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휠체어 나들이가 노인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게 함은 물론, 이웃간 서로 돌아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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