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낡은 어린이집 개·보수비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5-17 14:47:40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어린이집 개·보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0년 박형우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계양구만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까지 총 132곳의 어린이집에 412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이 사업은 영·유아들의 안전과 이용편의시설의 개선 등을 통해 더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보조금을 지원받아 환경개선을 추진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여러가지 보육환경이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 예산을 투입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는 이달 중 20곳의 어린이집에 6000만원의 개·보수비 보조금 교부를 실시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설치기준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수준높은 보육 서비스와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페인트 도장시설 21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총 1곳의 사업장을 적발,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했다.

도장시설에서 발생하는 탄화수소(THC)는 오존과 광화학스모그의 원인물질로 휘발성이 강하고 악취를 유발시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로 작용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장시설이 갖춰져 있는 자동차 정비업체가 그 점검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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