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제품 모아 한눈에 쫙~
마포구청 1층에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 문 열어… 제품 구입도 가능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19 16:21:39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구청사내에 사회적기업들의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구는 최근 구청사 1층에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을 열고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주체로 설치된 높이 2.6m, 너비 4.6m, 깊이 4m 규모의 전시관은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홍보관에서 전시를 원하는 지역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은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사업팀(02-303-5278)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시관에 있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입을 원하는 주민도 일자리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열린 홍보 전시관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관 각 코너에 마련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대표 제품을 둘러봤다. 개장식날 홍보 전시관에는 두손컴퍼니·브링유어컴·지구나무·목화송이·트립티·비누두레·좋은날 더치커피·이피쿱·서대문지역자활센터·도서출판 명주·(주)산책·이자인101·(주)연두세상·터치포굿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텀블러·친환경문구·에코백·공정무역 커피 및 초콜릿·친환경 비누·수제 액세서리·재활용 제품 등 각 업체의 대표 상품을 전시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내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질 좋은 제품들이 원활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처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청에 설치한 홍보 전시관이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사회적경제 제품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이 함께 하는 하하호호 우리가족 나들이' 및 '희망키움센터 운영'과 '마을버스 사회적기업 이동 홍보' 등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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