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가족 별빛축제 오는 28일 활짝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서 개최… 참여인원 1000명으로 규모 확대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21 16:14:2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28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릴 '마포가족 별빛축제' 참가인원을 당초 300명에서 10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된 참가 신청기간 이틀 사이에 1000여명이 몰려 조기 마감됨에 따라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참가인원을 늘리면서다.

이같은 주민들의 호응에 대해 구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하루만에 접수인원 300명을 넘어섰다"며 "안전 문제로 더 이상 받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고 전했다.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행사 안전계획을 새로 수립해 구 교육청소년과 직원뿐만 아니라 복지교육국내 다른 과의 직원도 행사당일 지원을 나온다.

또, 별빛마당에서는 지역내 7개 학교의 천문동아리 지도교사 및 학생 100여명이 각종 행성정보 및 천체망원경 보는 법 등의 설명을 통해 행사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을 접목한 4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4개 마당은 각각 체험마당(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우주마당(전문가 강의), 꿈빛마당(마술쇼), 별빛마당(천체관람)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밤하늘에서 별을 관찰하며 과학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 주민들의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과 보완을 통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하반기에도 별빛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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