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맞춤형 급여' 내달부터 신청 접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25 14:34:1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오는 6월1~12일 '맞춤형 급여' 신청을 받는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오는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마련됐다.
맞춤형 급여란 기초생활수급자의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달리하는 제도로, 생계급여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급여를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희망자는 오는 6월1~12일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신청기간 이후에도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구는 이번 급여체계 개편으로 차상위계층 등이 추가적으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복지급여 수급자가 5709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태화 사회복지과장은 "우리 주변에는 실제로 힘들게 살고 있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에 맞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맞춤형 급여 시행으로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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