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 민원특위, 6개월 현장활동 마무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5-25 14:46:58
강북구의회 민원특위 활동마무리
박문수·강선경·김영준 의원 참여
반년간 구민 불편사항 시정 조치
▲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가 강북구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주최해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북구의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이하 민원특위, 위원장 박문수)가 최근 보고서 채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활동을 종료했다.
앞서 구의회는 구청에서 민원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사무의 처리기준 및 절차가 불투명하거나 담당공무원의 편의적 해석, 처리지연 등 행정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구민 불편이나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민원 부적정 처리사례를 조사해 개선·시정을 요구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자 민원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는 박문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선경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그리고 김영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민원특위는 각종 민원사항을 접수, 분야별로 민원현장 방문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나섰다. 이들은 민원관련 민원접수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 고충 등의 전분야 민원을 처리했다.
그결과 미아동 258번지 환경개선, 미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추진 요구 등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고, 수유마을시장 공영주차장 등 지역내 현장을 방문해 보완 및 시설개선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민 만족을 위해 발로 뛴 민원특위의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민원접수 및 처리
민원특위는 미아동 258번지에 노점이 들어서는 등 슬럼화가 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민원을 건설관리과에 이첩한 후 노점 이동조치와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요청했다. 그결과 노점은 이동조치됐고, 건설관리과는 정기적으로 순찰해 노점행위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미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시행 추진을 요구해 설치관련 계획을 회신받기도 했다.
민원특위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요청하는 다수민원에 대해 조속한 공사시행을 약속한 서울메트로측의 회신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이에 대한 현재까지의 진행내용과 향후 추진사항을 공개해줄 것을 서울메트로에 요청하고 위원회의 이름으로 공사추진도 요청했다.
이에 서울메트로측은 오는 6~7월 서울시 계약심사, 8~9월 공사발주 및 계약, 이어 인허가 및 지장물 이전 작업을 거쳐 오는 2016년 5월 구조물 처거 등의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발로 뛴 현장활동
민원특위는 특위 활동기간 지역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보고 들었다.
민원특위 소속 의원들은 '수유 마을시장 공영주차장' 현장을 방문해 공영주차장의 소방, 전기, 승강기, 화장실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장애인들과 함께 움직이며 직접체험을 통해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해당부서에 보완 및 시설개선을 당부했다.
횡단보도 이전설치와 관련해 건설사와 인근주민들간 의견대립이 발생한 '꿈의 숲 롯데캐슬' 민원현장에서는 관할기관인 경찰청과 협의해 결정과정 등 문제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시공사측에 주민간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된 뒤 횡단보도를 이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국립공원 북산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수유역을 방문해 자동제세동기의 내구연한 및 관리상태를 확인했다.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서는 현행 관제센터 모니터링 방법이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라 카메라 수에 따라 빈 화면이 다수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의 집중도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할화면 전체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개선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론회 및 간담회
지역내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민원특위는 활동기간 ▲강북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건설업체 간담회 ▲강북구 건축사협회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 ▲공인중개사 강북구지회 의견청취 간담회 ▲강북구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강북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을 열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건설업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전문건설업체와 강북구청 간 수의계약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사업진행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업체별로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고 구청측에 전달했다.
건축사협회 간담회에서는 건축위원회내 지역내 건축사 비율 증원 및 수의계약시 지역내업체 우선 또는 컨소시엄 입찰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법, 또한 감리공영제 등 긍정적 검토를 통해 제도개선요구 및 다방면의 지원을 구청측에 민원특위가 전달했다.
주민간담회에서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장애인단체 연합회 식당에서 급식봉사활동 후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밖에도 ▲월벽교 확장에 대한 주민이견 ▲삼양동 주민센터 안내표지판 및 미아동 주차단속 표지판 민원 ▲미아역 주변 안심귀가길 노선 현장방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박문수·강선경·김영준 의원 참여
반년간 구민 불편사항 시정 조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민원처리 관련 특별위원회(이하 민원특위, 위원장 박문수)가 최근 보고서 채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활동을 종료했다.
앞서 구의회는 구청에서 민원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사무의 처리기준 및 절차가 불투명하거나 담당공무원의 편의적 해석, 처리지연 등 행정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구민 불편이나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민원 부적정 처리사례를 조사해 개선·시정을 요구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자 민원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는 박문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선경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그리고 김영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민원특위는 각종 민원사항을 접수, 분야별로 민원현장 방문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나섰다. 이들은 민원관련 민원접수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 고충 등의 전분야 민원을 처리했다.
그결과 미아동 258번지 환경개선, 미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추진 요구 등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고, 수유마을시장 공영주차장 등 지역내 현장을 방문해 보완 및 시설개선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민 만족을 위해 발로 뛴 민원특위의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민원접수 및 처리
민원특위는 미아동 258번지에 노점이 들어서는 등 슬럼화가 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민원을 건설관리과에 이첩한 후 노점 이동조치와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요청했다. 그결과 노점은 이동조치됐고, 건설관리과는 정기적으로 순찰해 노점행위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미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시행 추진을 요구해 설치관련 계획을 회신받기도 했다.
민원특위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요청하는 다수민원에 대해 조속한 공사시행을 약속한 서울메트로측의 회신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이에 대한 현재까지의 진행내용과 향후 추진사항을 공개해줄 것을 서울메트로에 요청하고 위원회의 이름으로 공사추진도 요청했다.
이에 서울메트로측은 오는 6~7월 서울시 계약심사, 8~9월 공사발주 및 계약, 이어 인허가 및 지장물 이전 작업을 거쳐 오는 2016년 5월 구조물 처거 등의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민원특위는 특위 활동기간 지역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보고 들었다.
민원특위 소속 의원들은 '수유 마을시장 공영주차장' 현장을 방문해 공영주차장의 소방, 전기, 승강기, 화장실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장애인들과 함께 움직이며 직접체험을 통해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해당부서에 보완 및 시설개선을 당부했다.
횡단보도 이전설치와 관련해 건설사와 인근주민들간 의견대립이 발생한 '꿈의 숲 롯데캐슬' 민원현장에서는 관할기관인 경찰청과 협의해 결정과정 등 문제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시공사측에 주민간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된 뒤 횡단보도를 이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국립공원 북산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수유역을 방문해 자동제세동기의 내구연한 및 관리상태를 확인했다.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서는 현행 관제센터 모니터링 방법이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라 카메라 수에 따라 빈 화면이 다수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의 집중도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할화면 전체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개선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론회 및 간담회
지역내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민원특위는 활동기간 ▲강북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건설업체 간담회 ▲강북구 건축사협회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 ▲공인중개사 강북구지회 의견청취 간담회 ▲강북구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강북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을 열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건설업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전문건설업체와 강북구청 간 수의계약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사업진행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업체별로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고 구청측에 전달했다.
건축사협회 간담회에서는 건축위원회내 지역내 건축사 비율 증원 및 수의계약시 지역내업체 우선 또는 컨소시엄 입찰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법, 또한 감리공영제 등 긍정적 검토를 통해 제도개선요구 및 다방면의 지원을 구청측에 민원특위가 전달했다.
주민간담회에서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장애인단체 연합회 식당에서 급식봉사활동 후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밖에도 ▲월벽교 확장에 대한 주민이견 ▲삼양동 주민센터 안내표지판 및 미아동 주차단속 표지판 민원 ▲미아역 주변 안심귀가길 노선 현장방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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