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고려大 교수, "메르스 무증상… 양심적으로 지침 잘 따라야"
현지혜
jh91@siminilbo.co.kr | 2015-05-27 17:46:01
정부, 메르스 감염의심자 60명 '자가격리'
[시민일보=현지혜 기자]지난 20일 처음 발생했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약 1주일 사이 5명으로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의 안이한 대책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염의심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도 합당한 조치인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 교수는 27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의학적으로는 접촉자이면서 증상이 없으면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자가격리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없고 전염성이 없는 분을 강제로 국가경리병상에 입실시키면 인권문제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2주 동안 자택에서 계시는 것이 중요하고 양심적으로 따라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 조치된 약 6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하는 분들은 접촉자이지만 증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수조사를 하는 것보다는 선택적으로 검사를 해서 일찍 찾아내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증상인 분들은 전수 확진 검사를 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고, 그 중 밀접한 접촉자라든지 어떤 선별 기준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가 격리의 경우 스스로 잘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한데, 혹시 밖으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자가 격리 하고 있는 분들이 잘 지키고 있는지 모니터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잠복기가 2주이기 때문에 지난 밤에 5번째 환자가 나와 최대 다음주 말까지는 고비가 될 것"이라며 "아직도 추가적인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민일보=현지혜 기자]지난 20일 처음 발생했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약 1주일 사이 5명으로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의 안이한 대책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염의심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도 합당한 조치인가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 교수는 27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의학적으로는 접촉자이면서 증상이 없으면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자가격리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없고 전염성이 없는 분을 강제로 국가경리병상에 입실시키면 인권문제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2주 동안 자택에서 계시는 것이 중요하고 양심적으로 따라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 조치된 약 6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하는 분들은 접촉자이지만 증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수조사를 하는 것보다는 선택적으로 검사를 해서 일찍 찾아내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증상인 분들은 전수 확진 검사를 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고, 그 중 밀접한 접촉자라든지 어떤 선별 기준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가 격리의 경우 스스로 잘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한데, 혹시 밖으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자가 격리 하고 있는 분들이 잘 지키고 있는지 모니터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잠복기가 2주이기 때문에 지난 밤에 5번째 환자가 나와 최대 다음주 말까지는 고비가 될 것"이라며 "아직도 추가적인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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