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 1동·천호 3동, 찾아가는 同 주민센터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5-28 17:25:36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7월부터 암사1동·천호3동 주민센터를 복지서비스와 주민참여를 대폭 강화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운영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는 1955년 주민에게 일방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지 60년만에 처음으로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복지'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에선 기존 행정팀이 마을행정팀으로, 기존 복지팀이 공공복지팀으로 변경되고 방문복지팀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마을행정팀은 마을공동체 업무가 강화되고 ▲공공복지팀은 찾아오는 주민의 복지종합상담 및 접수를 전담 수행하며 ▲신설되는 방문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 사례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전담인력으로 사회복지공무원과 방문간호사를 충원해 암사1동은 9명, 천호3동은 7명이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방문간호사는 각 1명씩 동에 상주해 '찾아가는 주민 건강관리'를 실시하게 되며 동 주민센터의 모든 직원은 '우리동네 주무관'이라는 새이름으로 복지플래너가 돼 65세와 70세가 되는 노인, 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가정, 빈곤위기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복지를 실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제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틀로 바뀌어야 한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지역주민과 주민센터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우리구 특색에 맞게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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