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감사원 직원들 감사태도 조사해야"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5-06-01 17:46:36
"'자살' 와동장 감사 과정서 힘들어 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달라"
[시민일보=민장홍 기자]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를 받던 황 모 동장(58ㆍ사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감사원은 (소속)직원들의 감사태도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과정에서 수감공무원들이 감사원 직원들의 태도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은 세월호 피해지역인 와동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주민이 황 동장을 신뢰하고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희망의 분위기가 싹트고 있던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 시장은 "황 동장은 올 3월부터 바다향기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지방재정 집행실태 감사를 받던 중 운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은 감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지인과 가족에게 남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바다향기테마파크 사업은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시화간척지 일부를 활용한 것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감사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 시장은 "이번 일로 인해 공직자의 사기와 업무추진의욕이 저하되는 상황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황 동장은 지난 26일 지역내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황 동장의 자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일보=민장홍 기자]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를 받던 황 모 동장(58ㆍ사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감사원은 (소속)직원들의 감사태도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과정에서 수감공무원들이 감사원 직원들의 태도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은 세월호 피해지역인 와동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주민이 황 동장을 신뢰하고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희망의 분위기가 싹트고 있던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바다향기테마파크 사업은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시화간척지 일부를 활용한 것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감사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 시장은 "이번 일로 인해 공직자의 사기와 업무추진의욕이 저하되는 상황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황 동장은 지난 26일 지역내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황 동장의 자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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