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태교 힐링 아카데미 교실 무료 운영
1·3째주 토요일 오픈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6-02 16:26:56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0일~11월17일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태교 힐링 아카데미'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총 10회 과정으로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인문학 소재들을 통해 임신부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뱃속 아기에게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는 문학태교 전문강사인 권정희씨가 나서 정서적 치유를 돕고 문학이 주는 효과와 주기별 임신 증상에 맞는 책읽기 기법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인문학강좌는 ▲당신은 아기를 가졌습니다! ▲아기는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태교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한의사를 초빙해 전통태교의 현대적 의미, 산후풍 예방을 위한 임신관리, 한국형 육아교실 등도 소개한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부모들은 선착순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2-2600-5893)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임신부의 감정상태는 태아발육에 큰 영향을 준다"며 "요즘 사회문화계의 화두인 인문학이 주는 감동이 임신부는 물론 아기의 감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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