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의약 방무 진료서비스 큰 호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6-03 17:15:33

농촌지역 장애인·홀몸노인 방문진료에 고독감 해소 한몫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농촌지역의 장애인, 홀몸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한의약 방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소외계층의 노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의약 방문 진료서비스는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홀몸노인 세대가 증가하고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과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보건소는 한방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팀을 꾸려 대상자들의 각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매월 직접 방문해 한의약 보건교육과 혈압·혈당 등의 기초검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침·부항·테이핑요법·투약 등의 맞춤식 진료와 재활운동, 한의약 식이·양생요법 교육, 기공체조 교육 등을 실시해 노년기 건강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방문 뒤에는 수시로 전화상담을 실시해 건강안부 챙기기로 노인들의 소외감 해소를 유도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방문 진료를 통한 사회적 고독감 해소를 통해 이들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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