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으로 하나되어 미래로 통일로
김태승 서울북부보훈지청 보상팀장
김태승
| 2015-06-07 16:10:25
정부에서는 지난 1963년 처음으로 현충일(6일)과 6?25전쟁 발발일(25일)과 같이 우리나라의 호국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날들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한 이후, 매년 범정부적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금년 호국보훈의 달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6.25발발 65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로, 국가보훈처에서는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온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의 확산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민족 분단의 아픔을 마감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6월 6일 현충일 중앙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방은 중앙추념식에 준하여 전국 현충탑 등에서 거행되며, 제65주년 6?25행사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참전유공자와 UN참전용사, 주한미군,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위로?격려하고 모범 국가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과거를 잊고 기억하지 않는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의 대한민국은 국난의 위기에서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 위에 이록된 것임을 잊지 말고, 다시는 이 땅에 굴욕의 전철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늘 우리는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마음으로 6월을 보냈으면 한다. 국민 모두가 호국정신으로 하나되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함으로써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 대한민국으로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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