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일본의회 교류행사 가을로 연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5-06-08 17:38:37

메르스 국민 불안감 증폭 고려

[무안=황승순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각급 기관·단체의 행사나 연수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도 오는 16일부터 예정이었던 일본 방문을 가을로 연기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명현관 도의장은 최근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일본 의회와의 국제교류 행사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의원 등 26명은 오는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사가현의회, 고치현의회, 오사카부 등을 방문, 교류협력 확대와 고령화·저출산 관련 벤치마킹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해 왔다.

도의회 관계자는 "메르스가 확산돼 도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며 "오는 9∼10월쯤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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