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1층에 열린도서관 오픈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6-09 16:57:51
도서 1000여권 비치… 방문 주민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최근 구청 1층 로비에 열린 도서관을 개관했다.
구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사에 열린 도서관을 마련했으며, 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겸해 잠시 책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구청사내에 개관한 열린 도서관은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이 로비에 무료하게 앉아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나진구 구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구는 벤치와 조경화단으로 꾸며진 구청 로비 일부의 쉼터 공간에 서가, 독서대, 우체통을 활용한 도서 기증함 등을 설치하고 주민과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로 서가의 대부분을 채웠다. 열린 도서관의 이름은 현재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약 50㎡ 규모의 열린 도서관은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무인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은 누구나 대출과 반납 절차 없이 자유롭게 도서를 읽은 후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지난 8일 오전 나 구청장을 비롯 최위남 새마을문고회장, 문고회원,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는 한 도서관 한 책 선포식, 시낭송,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개관식 현장에서는 열린 도서관에 비치할 기증도서 2권을 가져오면 구립도서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도서 1권과 교환해주는 무료 교환전이 새마을문고 중랑구지부 주최로 열렸다. 이번에 교환해 준 올해의 선정도서는 <도토리 사용설명서>(어린이 부문), <성, 스러운 그녀>(청소년 부문), <굿바이 동물원>(성인 부문) 등 총 3권이다.
나 구청장은 “구청사를 방문한 구민들이 업무를 보며 기다리는 동안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잠시 쉬면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 청사 로비에 설치돼 책 읽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최근 구청 1층 로비에 열린 도서관을 개관했다.
구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사에 열린 도서관을 마련했으며, 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겸해 잠시 책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구청사내에 개관한 열린 도서관은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이 로비에 무료하게 앉아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나진구 구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구는 벤치와 조경화단으로 꾸며진 구청 로비 일부의 쉼터 공간에 서가, 독서대, 우체통을 활용한 도서 기증함 등을 설치하고 주민과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로 서가의 대부분을 채웠다. 열린 도서관의 이름은 현재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약 50㎡ 규모의 열린 도서관은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무인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은 누구나 대출과 반납 절차 없이 자유롭게 도서를 읽은 후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지난 8일 오전 나 구청장을 비롯 최위남 새마을문고회장, 문고회원,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는 한 도서관 한 책 선포식, 시낭송,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개관식 현장에서는 열린 도서관에 비치할 기증도서 2권을 가져오면 구립도서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도서 1권과 교환해주는 무료 교환전이 새마을문고 중랑구지부 주최로 열렸다. 이번에 교환해 준 올해의 선정도서는 <도토리 사용설명서>(어린이 부문), <성, 스러운 그녀>(청소년 부문), <굿바이 동물원>(성인 부문) 등 총 3권이다.
나 구청장은 “구청사를 방문한 구민들이 업무를 보며 기다리는 동안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잠시 쉬면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 청사 로비에 설치돼 책 읽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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