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신임 사무총장은 누구?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6-15 12:17:18
문대표, 최재성 박기춘 놓고 고심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당 조직과 인사를 책임지는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당초 3선의 최재성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 15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비노 진영의 반발로 연기됐다는 관측이다.
당내 일각에서 내년 총선 공천권을 좌우할 사무총장직에 문 대표가 편파적 인사를 앉히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는 비노 진영 움직임이 자칫 내분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비노 진영 일부 의원들이 최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할 경우 탈당할 수도 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비노 측 모 의원은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친노계는 최 의원을 지원했다"며 "다시 최 의원의 인선을 밀어붙인다면 그것은 사실상 비노를 향해 선전포고를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는 최 의원과 함께 비노 진영의 박기춘 의원 등도 사무총장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대표가 최 의원 인선을 계속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전날 문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은 심야까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직인선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무총장 선임문제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회의는 3시간 30분이나 계속됐으며, 큰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당 조직과 인사를 책임지는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당초 3선의 최재성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 15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비노 진영의 반발로 연기됐다는 관측이다.
당내 일각에서 내년 총선 공천권을 좌우할 사무총장직에 문 대표가 편파적 인사를 앉히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는 비노 진영 움직임이 자칫 내분을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비노 진영 일부 의원들이 최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할 경우 탈당할 수도 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는 최 의원과 함께 비노 진영의 박기춘 의원 등도 사무총장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대표가 최 의원 인선을 계속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전날 문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은 심야까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직인선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무총장 선임문제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회의는 3시간 30분이나 계속됐으며, 큰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