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철부도선(진도그린호) 동원, 어구 화재 신속 진압···피해 최소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6-15 13:51:29

1년 365일 대기 철부선 활용, 초기 화재 진압,...접근 어려운 섬 지역 화재 대비, 만반 준비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소방서(서장 이맹로)는 오늘(15일) 오전 5시경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리에서 미역가공 틀 어구의 화재 발생에 대해 신속히 진도군 소유 철부도선(진도그린 호)을 동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해남소방서는 섬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4년 11월 진도군과 철부도선 사용 MOU를 체결, 매 분기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업무협약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다.

진도군(군수 이동진) 철부도선‘진도그린 호’는 소방차량 2대를 탑재할 수 있는 90여 톤급 선박을 진도군 조도면에 상주시켜 1년 365일 동원 체계를 구축,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섬 지역 재난현장에 신속한 접근을 위해 상시 동원해 소방력(인원,장비등)을 투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맹로 해남소방서장은“전라남도의 핵심 추진사업인‘가고 싶은 섬’에 대한 안전대책 일환으로 의용소방대 발대와 119 생활안전기동대를 발대, 그리고‘미 분무 소화 장치와 3륜 오토바이 등을 배치해 섬 지역 초기 소방 활동 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자체적인 대응체제로 각종 재난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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