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7개 기관과 손잡고 저소득 아동 위한 심리치료 문턱 낮춰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6-16 08:18:3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2015년 서초드림스타트 심리검사 및 치료 서비스」프로그램 실시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서초드림스타트는 최근 서초구 지역내 복지관과 병원 등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자가 원하는 기관에 의뢰하고, 의뢰를 받은 기관에서는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에는 심리검사를 통해 해당 아동에게 언어 ․ 음악 ․ 놀이 ․ 미술 등 맞춤형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초드림스타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대상 아동의 치료비용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수행기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서초구 지역내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행복드림의원, 마음클리닉 디딤,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서초구립여성회관 등 총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병원에서는 심리검사 및 치료비의 20% 가량을 후원해주기로 해 서초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보다 쉽게 협약기관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심리상담이나 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평소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높은 비용 때문에 상담 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된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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