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신 정보' 스미싱문자 주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6-17 18:01:41

문자내 인터넷주소 확인 말아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메르스 관련 스미싱에 이어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해 주의를 요한다.

1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관심을 이용한 이같은 범죄가 늘고 있다.

먼저 스미싱의 경우 마치 메르스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위장한 메시지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보낸 후 이를 확인할 경우 스마트폰내 개인정보 탈취 및 저장된 주소록으로 스미싱 문자를 재발송하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인된 URL은 인터넷진흥원에서 차단한 상태이나 다른 주소를 통해 유포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보이스피싱은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 및 의심자들에게 정부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지원금 입금을 미끼로 통장번호,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불러달라거나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메르스 환자 지원금을 입금하겠다며 개인정보를 불러달라거나 입력하도록 요구하는 경우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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