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감염자 분별위한 열감지기 설치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6-17 18:13:20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요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최근 구 보건소에 위치한 '동작구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대비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7일 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메르스 감염 첫 환자 발생일인 지난달 20일에 '메르스 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구의회에서도 메르스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 및 구민불안 해소 등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메르스 관련 현안보고를 받은 바 있다.

대책본부 및 별도 임시 료실 등을 둘러본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과 의료진들을 격려했고 메르스 의심 방문 상담자와 일반인의 통로 분리, 확실한 감염자 분별을 위한 열감지기 설치 등을 요구했다.

현장을 둘러본 유태철 의장은 “구 주민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불철주야 애쓰는 직원여러분에 감사하고, 구의 선제적 대처로 우리 구에서 메르스가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보라매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구민불안이 크지만, 입원 확진환자는 완벽하게 격리된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며, 137번 확진환자 방문 사실 확인 후 즉각 응급실 한시 폐쇄 등 안전하게 관리 중이므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의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의료진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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