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관광객 발 끊긴 명동 방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6-18 17:26:52

"관광업체 살릴 지원방안 적극 모색하겠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은 명동 일대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메르스 발생 이후 네 번째 주말을 넘기면서 관광객 방문의 급감으로 유통가를 비롯한 관광산업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직접 현장을 방문, 중소상인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관광에 대해 홍콩과 대만은 여행 경보 조치를 내렸고, 아랍에미리트·미국·러시아 등은 여행 주의 자제 안내가 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상묵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메르스의 여파가 몰고 온 관광객의 급감이 명동을 비롯한 시 전체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명동관광정보센터 및 명동 일대를 방문해 실상을 점검함으로써 의회 차원의 현실성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명동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 급감에 따른 관광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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