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룸셰어링 참여 노인·대학생 모집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6-21 13:40:38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15년 2학기 대학교 개강에 맞춰 룸셰어링사업에 참여할 노인과 대학생 집중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룸셰어링사업은 노인이 주거 여유공간을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말벗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노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대학교 인근 아파트, 경로당, 부녀회 등을 직접 찾아가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룸셰어링 참여자 신청을 상시로 받고 있다.

특히, 구는 희망자를 모집 후 노인 보유주택을 방문해 주거 환경, 교통 등을 데이터로 구축하는 1차 매칭 후 대학생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상호 면담을 거친 후에 최종 매칭이 이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호 권리보호, 다툼 방지를 위해 임대차 계약도 체결하도록 돕는다.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노인과 대학생은 구청 정책담당관으로 전화(02-2127-4501)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중 구 홈페이지(www.ddm.go.kr)에 노인신청가구의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만들 예정이다. 게시판에서는 룸셰어링이 가능한 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에서 매주 전화상담 및 매월 방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상담카드에 모두 기록해, 참여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갈등을 예방하고 있다"며 "홀로 사는 노인들과 지역내 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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