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 경북도, 용수공급 총력전
김관용 도지사, 영덕군 식수난지역 현장 점검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06-21 14:11:57
"긴급 관정개발등 가뭄극복 특단의 대책 강구"
[구미=박병상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울진군, 영덕군의 식수난 지역과 농업용수 부족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30분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를 하는 등 식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지방상수도 취수장과 왕피천 보조취수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남대천 취수량 부족으로 식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51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 시설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극복에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에는 저수율이 41%로 현저히 낮아 농업용수 부족으로 논 물마름, 밭작물 시들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 가품피해 현장을 방문해 “용수 부족지역에는 긴급 관정을 개발 하는 등 가뭄극복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19일 오전 9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가뭄 대책 일일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현재 경북의 가뭄상황을 보면 울진 등 4개 시ㆍ군 2만1323가구에 제한 급수가 시작됐고, 영주 등 7개 시ㆍ군 582ha에 논 물마름 및 농작물 시들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가뭄 발생 면적이 5개 시ㆍ군으로 대책본부 구성조건인 전체 30%, 7개 시ㆍ군에는 못 미치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부지사를 차장으로 하며, 가뭄상황총괄팀, 농업분야지원팀, 상수도분야지원팀, 용수공급지원팀, 홍보지원팀 5개팀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책 발표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664개 저수지 저수율분석과 포항과 구미시 농경지 328ha에 용수공급을 실시했다고 밝혔고,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24만3500톤의 댐 용수 공급과 가뭄지역 병물 1만2540병을 공급했으며, 추가로 급수차지원과 물병 6500병을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적 운영으로 도 및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면서 "예비비 투입, 국비 확보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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