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내정

현 정부 들어 5번째 호남 출신 장관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6-21 14:24:46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의 국무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후임 법무부장관 자리에 김현웅 서울고검장(56ㆍ사법연수원 16기)가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부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전남 고흥 출신의 김 신임장관을 지목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 통합 및 호남 배려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방하남ㆍ진영ㆍ김관진ㆍ이기권 장관 이후 5번째 호남 출신 장관이다.


또한 김진태 현 검찰총장(14기)보다 기수가 낮은 김 고검장이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기수 역전’ 인사라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김 장관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회관, 광주지검장 등을 거치고 현 정부에서 부산고검장과 법무부차관,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