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세종대 협약 체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6-22 16:34:55

지역사회·대학 '상호협력 발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존을 위해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세종대 총장실에서 개최됐으며 세종대 기숙사 신축과 관련해 구청, 세종대학교, 군자동 주민협력위원회가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기숙사 신축 연구 강의동 지하주차시설 총 60면을 면당 2만원에 주민이 이용하고 ▲세종대는 신설될 연구강의동 1·2층에 서점 등 기존 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이동·배치한다. ▲군자동 주민 협력대표, 세종대학교, 그리고 광진구는 지역주민의 빈집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연결시켜 빈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건물은 도색과 도배 등 간단한 집수리 지원을 해주고 ▲운동장, 도서관 등 대학시설물은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 ▲세종대는 조리과정 등 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김장담그기와 일일찻집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세종대, 군자동주민자치위원회, 군자동주민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세종나눔음악회 등 문화행사에 지역주민을 무료로 초청한다는 내용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대학과 주민의 갈등이 해소되고,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현명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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