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2명 늘어···치사율 15.7%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6-22 18:00:57
건국대·삼성병원·대청병원서 각 1명씩 추가감염…총 172명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명 늘어 모두 172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총 27명으로 늘어나면서 치사율은 15.69%으로 증가했다.
메르스 완치 환자는 7명 늘어나 의심 환자로 분류됐으며 당국에서 관찰 중인 격리자 수도 4000명 이하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진 환자인 170번(77), 171번(60·여), 172번(61·여), 환자 3명이다.
170번 환자는 지난 6일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76번(75·여·사망)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76번 환자는 지난달 27~28일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3차 감염자다.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후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을 거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6월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에도 들린 뒤에 격리돼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사흘 뒤인 10일 숨졌다. 이 환자는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다.
171번(6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172번(61·여) 환자는 16번(40) 환자가 머물렀던 대전 대청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인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55.2%)이다.
이중 14명의 환자 상태가 불안정로, 이들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에서다.
사망자가 늘어 2명 더 나왔다.
26번째 사망자는 101번(84) 환자로, 지난달 26~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6월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암 투병 중인 환자다.
27번째 사망한 128번(87) 환자는 지난달 22~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6월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심방세동과 심부전, 암, 뇌졸중을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사망자는 총 27명이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25명(92.6%)이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을 보유했거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에 속했다.
퇴원환자는 7명 늘어 모두 50명이 됐다.
유일한 10대 확진자인 67번(16) 환자를 비롯해 22번(39·여), 49번(75), 55번(36), 68번(55·여), 130번(65·여), 144번(71)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되면서다.
다만 67번 환자는 뇌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반 병상으로 옮겨져 퇴원 수속을 밟진 않았다.
앞서 2번(63·여·1번 환자의 부인), 5번(50·365서울열린의원 원장), 18번(77·여), 34번(25·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7번(28·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37번(45·공군 원사), 13번(49), 19번(60), 17번(45), 20번(40), 8번(46·여·아산서울의원 의료진), 27번(55), 33번(47), 41번(70·여), 9번(56), 56번(45), 88번(47), 4번(46·여), 12번(49·여), 40번(24), 44번(51·여), 59번(44), 62번(32·삼성서울병원 의사), 71번(여·40),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52번(54·여), 60번(37·여·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료진), 99번(48), 105번(63), 113번(64), 115번(77·여·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107번(64·여·간병인),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2차례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퇴원했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4035명)보다 202명(5.0%) 줄어든 3833명이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가 248명(7.5%) 감소한 3048명이고 시설(병원) 격리자는 46명(6.2%) 늘어난 785명이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19명이 늘어 모두 9331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3164명이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명 늘어 모두 172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총 27명으로 늘어나면서 치사율은 15.69%으로 증가했다.
메르스 완치 환자는 7명 늘어나 의심 환자로 분류됐으며 당국에서 관찰 중인 격리자 수도 4000명 이하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진 환자인 170번(77), 171번(60·여), 172번(61·여), 환자 3명이다.
170번 환자는 지난 6일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76번(75·여·사망)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76번 환자는 지난달 27~28일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3차 감염자다.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후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을 거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6월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에도 들린 뒤에 격리돼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사흘 뒤인 10일 숨졌다. 이 환자는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다.
171번(6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172번(61·여) 환자는 16번(40) 환자가 머물렀던 대전 대청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인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55.2%)이다.
이중 14명의 환자 상태가 불안정로, 이들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에서다.
26번째 사망자는 101번(84) 환자로, 지난달 26~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6월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암 투병 중인 환자다.
27번째 사망한 128번(87) 환자는 지난달 22~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6월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심방세동과 심부전, 암, 뇌졸중을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사망자는 총 27명이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25명(92.6%)이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을 보유했거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에 속했다.
퇴원환자는 7명 늘어 모두 50명이 됐다.
유일한 10대 확진자인 67번(16) 환자를 비롯해 22번(39·여), 49번(75), 55번(36), 68번(55·여), 130번(65·여), 144번(71)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되면서다.
다만 67번 환자는 뇌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반 병상으로 옮겨져 퇴원 수속을 밟진 않았다.
앞서 2번(63·여·1번 환자의 부인), 5번(50·365서울열린의원 원장), 18번(77·여), 34번(25·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7번(28·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37번(45·공군 원사), 13번(49), 19번(60), 17번(45), 20번(40), 8번(46·여·아산서울의원 의료진), 27번(55), 33번(47), 41번(70·여), 9번(56), 56번(45), 88번(47), 4번(46·여), 12번(49·여), 40번(24), 44번(51·여), 59번(44), 62번(32·삼성서울병원 의사), 71번(여·40),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52번(54·여), 60번(37·여·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근무 의료진), 99번(48), 105번(63), 113번(64), 115번(77·여·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평택성모병원 의료진), 107번(64·여·간병인),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2차례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퇴원했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4035명)보다 202명(5.0%) 줄어든 3833명이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가 248명(7.5%) 감소한 3048명이고 시설(병원) 격리자는 46명(6.2%) 늘어난 785명이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19명이 늘어 모두 9331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3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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