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위안부 문제, 돈으로 마무리하는 건 국민이 용납못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6-23 14:20:27
“국민에 대한 관할권 양보할 수 없어, 위안부 문제가 바로 국민 관할권 문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국과 일본이 지난 22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관계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위안부 문제를 돈 몇 푼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은 국민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23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면 한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보장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봤다고 알려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국민에 대한 관할권과 영토에 대한 관할권이다. 대표적인 주권 행사”라며 “이 국민에 대한 관할권이나 영토에 대한 관할권은 쉽게 누구에게 양보하거나 양보할 수도 없는데, 위안부 문제가 바로 우리 국민의 관할권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분들이 다 우리 국민인데 이 분들이 한 때 강제로 끌려가서 그런 어려움을 당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일본이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돈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게 좋을 것”이라며 “돈이라고 하면 우리 정부도 충분히 도와드리는 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데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면 일본은 늘 ‘몇 번을 해야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전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인정했던 고노담화나 또는 침략을 했었다는 무라야마담화를 발표하고 그냥 정부기록문에 갖고 있지 말고 진짜 살아 있는 역사의 한 단면으로 하려면 일본교과서에 실어서 후세에 가르치면 우리 국민의 많은 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역사의 한 단면이었고 그 역사에 대해 인식을 계속 이어가려면 역사라는 건 계속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 지금 세대, 다음 세대를 놓고 그 역사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이 계속 가르쳐지고 거기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돈 문제나 하나의 강화된 표현, 이런 것보다는 기왕에 사과했던 부분을 역사에 실제 존재했던 단면으로 후세에 가르쳐라 하는 걸 계속 요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국과 일본이 지난 22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관계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위안부 문제를 돈 몇 푼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은 국민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23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면 한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보장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봤다고 알려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국민에 대한 관할권과 영토에 대한 관할권이다. 대표적인 주권 행사”라며 “이 국민에 대한 관할권이나 영토에 대한 관할권은 쉽게 누구에게 양보하거나 양보할 수도 없는데, 위안부 문제가 바로 우리 국민의 관할권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분들이 다 우리 국민인데 이 분들이 한 때 강제로 끌려가서 그런 어려움을 당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일본이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돈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게 좋을 것”이라며 “돈이라고 하면 우리 정부도 충분히 도와드리는 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데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면 일본은 늘 ‘몇 번을 해야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전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인정했던 고노담화나 또는 침략을 했었다는 무라야마담화를 발표하고 그냥 정부기록문에 갖고 있지 말고 진짜 살아 있는 역사의 한 단면으로 하려면 일본교과서에 실어서 후세에 가르치면 우리 국민의 많은 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역사의 한 단면이었고 그 역사에 대해 인식을 계속 이어가려면 역사라는 건 계속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 지금 세대, 다음 세대를 놓고 그 역사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이 계속 가르쳐지고 거기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돈 문제나 하나의 강화된 표현, 이런 것보다는 기왕에 사과했던 부분을 역사에 실제 존재했던 단면으로 후세에 가르쳐라 하는 걸 계속 요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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