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 경북도, 경제살리기 900억 긴급 투입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06-23 16:01:36

유관기관과 종합대책 마련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최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종합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진정국면에 따른 ‘긴급 지역경제살리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육성자금 추가지원확대, 국내외 관광수요 조기 정상화, 소비ㆍ내수 진작 노력,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6월12일 이후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객이 20~30% 정도 급감하고, 여행업 예약률 80%, 숙박업 예약률 50%, 전세버스 예약률 60~70%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의 소비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으며 여기에 지역중소기업의 수출까지 감소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도ㆍ경북신용보증재단ㆍ경제진흥원 등 지역금융 기관과 협조해 900억원의 긴급재원을 마련, 관광숙박업ㆍ운수업ㆍ전통시장ㆍ공연업ㆍ병ㆍ의원 등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금 상환유예, 보증비율 인하 등을 제공한다.

메리스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 감소 등 관광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문화부)을 특별 융자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류스타 CF제작, 한류상품 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하며, 특히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만리장성 프로젝트 조기 추진, 8.8day 운영을 추진한다.

내수ㆍ소비진작 대책으로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가장 크게 받는 경주ㆍ포항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장보기 및 이용촉진 캠페인행사를 유관기관ㆍ단체ㆍ기업 등과 함께 도지사ㆍ행정부지사ㆍ경제부지사 및 실국별로 대대적으로 펼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 및 시ㆍ군 공무원과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온누리 상품권 14억원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시ㆍ군 및 유관기관ㆍ단체 등 공동으로 도청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ㆍ군의 날을 지정 지역의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긴급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정상화시키겠다”며 “도민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