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단원보건소가 오는 7월1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로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의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분만일이 지난 4월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인 산모다.

지원기준은 조기진통은 임신주수 20주 이상부터 34주 미만, 분만관련 출혈은 분만 중 및 분만 직후며 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퇴원일까지다.

지원범위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내에서 지원되며 지원한도액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7월1일부터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77) 또는 단원보건소(03-481-2554)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한 안전한 분만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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