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패류 섭취 주의 당부…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여름철 집중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6-24 15:52:30
2013·2014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비율 7~9월 10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사고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어패류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발생한다며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사고의 86%가 7~9월 사이에 발생되면서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가운데 7∼9월 발생한 비율을 보면 '10년 79%(14건/18건), '11년 89%(8건/9건), '12년 82%(9건/11건)이고 특히 '13년, '14년은 각각 5건, 7건이 모두 이 기간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증상은 심한 복통, 설사, 37~38℃의 발열, 구토 등이다.
식약처는 날로 먹는 횟감(생선·멍게·해삼·조개 등)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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