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유자돈 대용유 자동급여시스템 큰 호응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5-06-24 17:27:18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포천시가 추진하는 기술보급사업이 포유자돈 대용유 자동급여시스템이 양돈농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자돈에게 대용유(어미의 젖을 대신해 물에 타서 환원유의 형태로 자돈에게 주는 일종)을 자동으로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다.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양돈 이유두수를 높이고 생산성 증대를 위한 포유자돈 대용유 자동급여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는 관리자가 직접 자돈에게 대용유를 손으로 떠서 급여하고 대용유를 모두 섭취하면 계속적으로 주어야 되는 불편함을 없애고, 자돈에게 위생적인 대용유를 자동으로 충분히 공급해 자돈간 경쟁이 없어져 스트레스가 적어진다.
이는 시가 모돈 산자수 12두 이상의 포유자돈과 위축 자돈에게 대용유 자동급여시스템을 적용시키면 기존 대비 자돈폐사율이 13% 줄며 이유시 체중이 8% 이상 증가 효과를 보였다는 판단에서다.
센터 관계자는 “포유자돈 대용유 자동급여시스템은 자동으로 대용유를 급여해 노동력이 줄고, 최적의 사양관리 온도를 조절해 자돈폐사율이 낮아지고 이유두수 증가로 농가소득이 높아진다. 이에 지속적으로 양돈농가에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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