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폭염때 홀몸노인에 '안부전화'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6-29 17:06:06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지역내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29일 구는 지역내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취약가구 1:1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홀몸노인 2720명이다.

구청 직원 997명은 1대 1로 여름철 폭염기간 중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의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전화 확인 결과 수차례 무응답 등의 이상발견 또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출장해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


한편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재 지역내 158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재난도우미를 확보해 거동불편 가구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직원과 노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1대 1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재난에 안전한 도봉'을 위해 서비스 시행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