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다자녀가정 지원 대폭 강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6-29 17:08:10

지역내 시설사용료 감면·장학생 우선선정등 다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7월1일부터 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가정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원 강화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가정의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가정의 가구주 또는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는 지원대상에게 ▲도서관·평생학습관·공영주차장·자치회관·체육시설·생활체육프로그램 등 지역내 각종 시설·프로그램 사용료 감면 ▲새마을장학금·통장자녀장학금·동장학금 등 장학생 우선 선정 ▲공공근로사업·환경미화원 대상자 우선 선발 ▲50만원까지 지원되는 0세아 의료비를 최고 70만원까지 인상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출산장려금도 일부 상향 지원한다. 구로구는 넷째 이상 자녀 출산가정에 50만원을 인상해 200만원씩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출산장려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1년부터 둘째아와 셋째아 출산장려금을 10만원씩 인상해 각각 30만원과 60만원, 넷째 이상은 150만원씩 지원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0세아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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