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7년만에 '오 나의 귀신님'으로 안방 복귀··· 조정석과 첫 키스신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6-29 20:17:33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유제원 PD를 비롯해 양희승 작가, 배우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가 참여했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1회에 특별출연한 것을 끝으로 영화에 매진해왔다.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게 돼 기쁘다"며 "시청률보다는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을 만나뵙고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촬영기사님이 저랑 '늑대소년'을 같이 했던 기사님이라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 사실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 겪는 것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음탕한 연기"라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긴장을 많이 했다"며 "보영씨가 첫 키스신이라고 하니 내가 뭔가 잘 리드해야 할 것 같아 긴장했다. 보영 씨 팬들을 의식 안 할 수가 없어서 더 예쁜 그림을 만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박보영의 생애 첫 키스신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정석은 "이번 역할을 위해 정호균 셰프에게 지도를 받고 있고, 셰프 롤모델은 따로 없다"며 "물론 작가님이 써주시지만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룰을 만들어가려고 그런 부분에 신경쓰고 있다. 나만의 셰프를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오는 7월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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