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개원 1주년 대신 '연평해전' 관람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6-30 17:08:15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중구의회(의장 임관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30일 기념식을 대신해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과거의 형식적인 기념행사를 대신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체적으로 지역내 영화관에서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면서다.
이와 관련해 임관만 의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때마침 의미있는 영화가 개봉해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숭고한 호국영령들을 다시금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최근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원과 직원이 솔선수범해 지역내 극장을 방문했다"며 "'중구는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메르스 공포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자 기념식 대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에서 관람한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서해 앞바다에서 발생한 북한군과 우리군과의 실제 교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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