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움직임 곳곳에서 포착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6-30 17:23:41
이석현 “우려된다”vs. 설훈 “신경 쓸 것 없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부가 탈당해 함께 신당을 창당할 거라는 襪월 창당 추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4.29재·보선에서 천 의원을 도왔던 염동연·이철 전 의원 등이 최근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야권 재편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여전히 창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10월 재·보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신당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식의 야권 재구성 방안을 구상 중에 있으나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만일 새로운 신당을 만든다면 전국적 개혁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새정치연합 정대철·권노갑·김상현·이용희 상임고문과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등 당 원로 5명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등 새정치연합 발(發) 신당 움직임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실제 정대철 고문을 비롯해 조순형 김홍업 전 의원 등 과거 야권 2세 정치인들이 지난달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민주당의 정통성과 명예, 자존심을 세워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박주선 의원의 7~8월 탈당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가하면, 박준영 전 전남지사나 김효석 전 의원 등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려”와 함께 “신경 쓸 것 없다”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분이 신당창당 등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가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당 설훈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5인 회동을 언급하면서 ?명이 아니라 50명이더라도 (신당 창당은) 안 될 것”이라며 “전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라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설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을 떠나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호응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부가 탈당해 함께 신당을 창당할 거라는 襪월 창당 추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4.29재·보선에서 천 의원을 도왔던 염동연·이철 전 의원 등이 최근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야권 재편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여전히 창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10월 재·보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신당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식의 야권 재구성 방안을 구상 중에 있으나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만일 새로운 신당을 만든다면 전국적 개혁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새정치연합 정대철·권노갑·김상현·이용희 상임고문과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등 당 원로 5명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등 새정치연합 발(發) 신당 움직임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주선 의원의 7~8월 탈당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가하면, 박준영 전 전남지사나 김효석 전 의원 등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려”와 함께 “신경 쓸 것 없다”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분이 신당창당 등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가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당 설훈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5인 회동을 언급하면서 ?명이 아니라 50명이더라도 (신당 창당은) 안 될 것”이라며 “전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라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설 의원은 또 “새정치연합을 떠나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면 호응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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