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112의 차이는 70이 아닙니다.
김선주
| 2015-07-01 17:28:50
| ▲ 김선주
인천남동경찰서 만월지구대 김선주 하루 몇 명의 사람들이 112를 누를까? 하루 평균 52000건의 신고가 들어온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중 긴급하지 않은 민원전화가(28%)에 달하고, 지난 4년간 허위신고 건수는 무려 4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 지구대에도 가끔 미소를 자아내는 신고가 들어오곤 한다. ‘집에 가스불을 끄고 왔다.’, ‘배가 아프다’ ,‘타이어가 펑크났다’, ‘수도관이 터졌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경우 지방까지 순찰차로 옮겨줄 수 있느냐’ 등 긴급하지 않고 단순 민원의 상담전화가 온다. 여전히 국민들에게는 다른 신고전화번호도 있지만 가장 친근한 긴급전화로 여기는 듯 하다. 이에 따라 강력범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이에 필자는 182라는 통합콜센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번호는 국민들이 전화 한통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면서도 긴급신고와 비긴급민원을 분리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번호이다. 앞으로는 112신고 후 3분이내 범죄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 누군가에겐 그 순간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원, 허위신고등 위급하지 않을경우 112신고번호를 줄여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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