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신원그룹 본사 압수수색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5-07-01 18:13:21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검찰이 1일 신원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의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신원그룹 본사(서울 마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아울러 박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세청은 신원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해 탈세 행위와 편법 소유 정황 등을 포착, 박 회장의 부인과 회사 관계자 등에게 190억원 상당의 세금을 추징하고 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따라서 검찰은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당한 박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며 탈세 관련 자료들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여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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