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정례회 폐회, 생활임금 조례안등 7건 원안가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7-05 16:02:14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처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는 최근 폐회한 제18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의결했다.

5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총 8건으로 ▲2015년도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14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사용 승인의 건 ▲2014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서울특별시 광진구 성실납세자 등 우대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광진구 생활임금 조례안 ▲서울특별시 광진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광진구 가스사업 등의 허가 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원안가결됐고 ▲서울특별시 광진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위원의 위촉 및 해촉에 관한 일부 조문 삭제)됐다.

특히 '서울특별시 광진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의결과 관련해 이상욱 의원의 반대토론이 있었다. 이 의원은 수정사항 없이 연임제한에 대한 규정을 정관에 두고 있는 점, 문화재단 운영에 매년 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갈수록 구의 재정은 더욱 열악해 질 것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의 추천으로 서울특별시 광진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가결 여부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11인 중 찬성 5인, 반대 6인으로 부결됐다. 이어 기명투표를 실시해 12인 중 찬성 7인, 반대 5인으로 문화재단 관련 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한편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결과, 시정요구사항 58건, 건의사항 91건, 수범사례 15건으로 총 164건의 감사의견이 제출됐으며, 상임위원회 별로 살펴보면 기획행정위원회 64건(시정요구사항 27건, 건의사항 28건, 수범사례 9건), 복지건설위원회 100건(시정요구사항 31건, 건의사항 63건, 수범사례 6건)이 제출됐다.

이번 정례회는 첫 날인 지난 6월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난6월11일부터 구의회 메르스 방역지원 본부 운영을 실시하고, 지난 6월15~23일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6월24~26일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정안건을 심의했고, 지난 6월2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6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을 했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6월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에 대한 구청장 답변 청취 및 상정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