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거취 의총' 참석 안해… 결과는 따를 것"

뉴시스

  | 2015-07-07 22:35:35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7일 자신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의총에서 어떠한 결론이 나오더라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의총에 안 가면 당헌 상 의장은 원내수석부대표가 하게 된다"며 "의총 결론은 어떤 결론이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 조사 결과는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반대가 더 높게 나온다'는 질문에 "그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른 의원들을 만날 계획도)없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거취를 논의하게 된 의총이 예정된 상황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당 내 의원들의 의견을 구하면서 장고를 이어갔다.

그는 운영위 산회 후 국회에서 일부 원내부대표단과 티타임을 갖고 의총 안건 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유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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