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희호 여사, 김정은 만날 가능성 있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7-08 13:51:08
“남북관계 개선, 서로 좋은 얘기 나눌 수 있을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방북 일정이 8월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김정은 위원장께서 친히 초청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우를 갖춰 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제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 이때에도 구체적 스케줄은 주지 않았지만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한다는 감을 잡았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고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희호 여사님께서 방북하시면 서로 좋은 얘기를 할 수 있고, 저도 최근 두 번 북측 김양건 비서나 원동연 부부장을 만났을 때 어떠한 경우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고, 이렇게 할 때 북측이 바라는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이 재개되고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5년간 단절된 이명박정부 때의 대북관계에서 남북 간에 무엇이 이로운가, 우리는 빨리 대화를 재개해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도 해결하면서 경제교류 협력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강조했기 때문에 북측에서도 저희를 통해 좀 더 상세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듣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 메시지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꼭 정부에서 문서로 메시지를 주는 경우는 없었기 떄문에 구두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만약 정부에서 대북 메시지를 준다고 하면 저희들로서는 충실히 전달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방북 일정이 8월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김정은 위원장께서 친히 초청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우를 갖춰 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제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 이때에도 구체적 스케줄은 주지 않았지만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한다는 감을 잡았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고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희호 여사님께서 방북하시면 서로 좋은 얘기를 할 수 있고, 저도 최근 두 번 북측 김양건 비서나 원동연 부부장을 만났을 때 어떠한 경우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고, 이렇게 할 때 북측이 바라는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이 재개되고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5년간 단절된 이명박정부 때의 대북관계에서 남북 간에 무엇이 이로운가, 우리는 빨리 대화를 재개해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도 해결하면서 경제교류 협력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강조했기 때문에 북측에서도 저희를 통해 좀 더 상세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듣게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 메시지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꼭 정부에서 문서로 메시지를 주는 경우는 없었기 떄문에 구두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만약 정부에서 대북 메시지를 준다고 하면 저희들로서는 충실히 전달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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