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민선6기 1년 성과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7-08 15:33:49
| ▲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박람회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관악구의 도서관정책을 알리는 강연자로 나서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주 인문학 강좌 열고 복지관 짓고… '사람중심 특별구'로 성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소통행정 구현으로 문화·교통·생활 등 다앙햔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유종필 구청장은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식을 생략하고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열고 "민선5·6기 지난 5년간 주민들이 늘 지원해주고 많이 이해해 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구청장은 민선6기 1년 동안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 위한 '생활 속 행정', '현장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에 구는 민선6기 구정비전을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사람중심관악특별구'로 정하고 민선6기 공약 수립 단계부터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평가뿐 아니라 공약사업선정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토록 보장했다. 그리고 민·관 동수의 '매니페스토 추진단'을 구성해 선거 당시 공약한 내용을 구체화해 공약실천사업을 확정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유 구청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통행정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살펴보았다. ■'인문학의 도시, 관악' 구현 우선 지난 민선5기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175교육지원', '인문학 대중화 사업'으로 '지식복지도시'라는 브랜드를 얻은 구는 민선6기에도 주민들 삶에 뿌리내리는 다양한 지식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문학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악구 인문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월 2회 열던 인문학강좌를 올해부터 장애인, 새터민, 청소년,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기관, 작은도서관, 구청 등에서 매주 1회 이상 다양한 인문학강좌를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림선 하반기 착공… 교통편의 UP 주민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교통분야에서도 변화를 이뤄 여의도와 관악산을 잇는 신림선 8.92km도 올 하반기 착공하게 된다. 신림선이 완공되면 여의도와 바로 연결되고 지하철 4개 노선과 교차해 사통발달 교통망의 기반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까지 내년 5월 완공되면 구의 취약점인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목소리 듣는다… '우문현답' 실시 구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통해 통반장교육, 학부모간담회 등 행사뿐 아니라 자치회관, 어린이집, 경로당방문에 이어 유 구청장의 출근길 골목길, 대형공사장 현장에서까지 주민들의 요청, 민원 등을 듣고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에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환풍기, 아파트 화재 등에도 발빠르게 대처해 구청장이 담당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주민 위해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주민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펼치고 있는 구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방역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유 구청장이 직접 맡은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매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안전을 최우선해 지역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동경로를 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 추진… 소화기 보급 지난 1월 민선6기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한 구는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중증장애인가구에 스프레이 소화기를 보급하는 등 세심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설치조례'를 제정하고 63억원의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을 확보한 구는 얼마 전 각계의 장애인단체장, 교수 등으로 '장애인복지관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공약실천계획에서 최우수 평가로 6년 연속 매니페스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시작된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사람중심 행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에 주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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