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회복지‧시설직렬 대상 멘토 & 멘티 교육 실시

"공직자는 주민 행복위해 존재"... 공직자 자세 강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7-12 11:20:55

▲ 사회복지, 시설직렬 8-9급 공직자 대상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주문하고 있는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부서․직렬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협력행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직렬 8~9급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멘토로 나선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조상언 과장은“정부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4대 가치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유능한 서비스 정부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것처럼 부서‧직렬 간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존재의 이유”라며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과장은 이어“특히, 주민 행복의 최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시설직렬 공무원들이 각자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행복한 강진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직렬을 초월한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또한,“예전에는 무조건 읍소형이 통했지만, 이제는 적합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며, 자기 업무 뿐 아니라 타부서, 다른 직렬의 업무에도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배려할 때 결국 협력과 상생으로 자신에게 돌아 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승부는 결국 의자에서 나는 것이므로 우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결국 최고가 되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매사에 주변이 아닌 주류에 속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성공적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멘티로 참여한 대구면사무소 임현주 주무관은“오늘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다른 직렬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멘토의 말씀처럼, 비록 하는 일은 달라도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한 배를 탔으니 다른 직렬의 선후배들과 견제와 경쟁이 아닌 협력과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주민이 행복해야 공직자들은 행복하다. 부서와 직렬을 초월해서 함께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주민에게도 행복감이 전해질 것이다.”며“강진군은 군민을 위한 공직자 육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후배간 소통하고 함께 나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행복한 강진건설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경직된 공직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하 간 수평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공직자에게 노하우 전수 등 멘토링과 직렬별, 직급별 공직교육을 실시해 공직자 역량강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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